"대외불확실성..연내 기준금리 동결 예상"
2013-09-21 08:00:00 2013-09-21 08:00:0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연내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경기는 글로벌 경기 흐름 개선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21일 박상규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완만한 경기회복 흐름 등 우리 경제의 기초 여건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일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변화시킬 만한 특별한 여건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볼 때 연내 기준금리 변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국내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진입했지만 아직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양호한 국내 금리 흐름도 연내 기준금리 동결 예상의 이유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잠재해 경기회복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급등했던 시장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동결 요소"라고 파악했다.
 
◇기준금리 4개월째 동결, 연내 기준금리 동결 예상(자료출처=BS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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