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한국투자증권은
두산(000150)에 대해 자체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386억원에 이르러 두산의 현금흐름을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라며 "DIP홀딩스내의 한국항공우주(KAI), KFC는 각각 정부의 매각절차와 매수희망자와의 가격협상을 통해 매각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매년 이뤄지고 있는 자사주 매입도 강력한 현금흐름창출을 도와 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정책이 기대된다"고 파악했다.
그간 우려돼왔던 계열사 문제도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간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등 주요 계열사 모두 실적부진으로 두산의 주가에 부담이 돼왔다.
그는 이어 "업황회복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계열사들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돼 더 이상 두산 주가상승의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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