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샌프란시스코에 위안화 역외거래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지난 9일 중국 국영은행인 중국은행 경영진과 샌프란시스코에 위안화 역외 거래 허브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장 집무실 관계자는 "리 시장이 중국은행 경영진과 긍정적인 미팅을 가졌다"며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은행 대표들과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진다"고 말했다.
중국은행은 홍콩과 대만 등 지역 현지 진출기업들과의 무역·금융 거래에서는 이미 위안화로 결제하고 있다.
이 외에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도 위안화 거래 허브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에 지난주 국제결제은행(BIS) 조사에서는 지난 2010~2013년에 위안화 거래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아울러 BIS 조사에 따르면, 위안화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통화 1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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