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전체 이익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구간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23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5년간 동사의 순이익이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년 18~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강한 브랜드와 현지화 능력에 강점이 있고 소비자 침투율이 30%에 불과해 자연적인 매출액 성장 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영업이익이 3, 4분기에 전년대비 최대 239.3% 증가하며 하반기 전체 58.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조조정의 악영향이 사라지며 시장의 성장 수혜를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동북 3성을 타겟으로 한 심양 공장이 가동돼 매출액 성장률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 러시아도 상반기와 유사한 매출 성장률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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