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읽어주는여자)임시직이 끌어올린 고용률
2013-09-12 07:42:32 2013-09-12 07:46:10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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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임시직이 끌어올린 고용률
▶서울경제: 소비, 백화점 매출 7%↑..고소득·중산층 지갑 열어
▶이데일리: '꺾기' 관행 여전..국민 · 외환 · 광주 · 수협 은행 적발
▶머니투데이: 이번 달 휴면카드 1000만장 사라진다 "자동해지"
 
자세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한국경제의 뉴스입니다.
 
11개월만에 취업자수 증가폭이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으로 공공부문의 임시직이 크게 늘어난 것 등의 영향 때문입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52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만2000명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9월이후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월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경기 회복이 더디고 민간 부문의 고용 여건도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난 요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정부 일자리 사업이 지난 7월부터 본격화하면서 공공 부문 취업자가 늘고 있습니다.
 
또 이상고온에 따른 폭염으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휴가철에는 통상 운수업이나 숙박·음식점업 등의 고용 여건이 나아지는데요. 이에 따라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증가폭은 5~7월 2만1000~6만3000명 수준에서 8월에는 9만6000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가 복지 관련 지출을 늘리고, 맞벌이 부부도 증가하면서 관련 일자리 증가폭도커졌는데요. 다만 경기 회복으로 인한 취업자 증가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 일자리 사정이 나아졌다고 판단하기에는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20~30대 청년층은 여전히 일자리가 없어 구직난에 시달렸습니다. 2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보다 3만6000명 줄어 1년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서울경제의 보도입니다.
 
경기회복 지연에 허리띠를 졸라매던 소비자들이 최근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는 신호에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우선 주머니 사정이 상대적으로 좋은 고소득층과 중산층의 씀씀이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전년보다 7.0%가량 증가하면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지난달 신용카드 국내 승인액도 전년보다 7.6% 늘어날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예상했습니다. 이는 올 들어 최대치인데요. 여가 내지 문화생활의 척도인 휘발유 판매량도 고온현상으로 인한 피서객 급증에 힘입어 전년보다 11.4% 늘었습니다.
 
경기변동에 민감한 승용차, 에어컨 등의 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6월부터 본격화된 이상기온으로 여름 의류, 에어컨 판매가 급증한 탓이 커, 소비진작이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입니다.
 
다행히 소비심리는 좋은 편인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100을 웃돌고 있습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향후 소비개선 여부는 가계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데일리의 뉴스입니다.
 
국민과 외환, 광주, 수협 등 4개 은행이 대출을 해주면서 펀드와 신용카드, 예금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이른바 ‘꺾기’ 행위를 해오다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10월부터 두달간 국민·하나·외환·광주·전북·수협 등 6개 은행을 대상으로 꺾기 행위에 대한 테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4개 은행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수협을 제외한 3개 은행에 각각 2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4개 은행의 직원에 대해서도 각 은행장에게 보고 조치를 의뢰했습니다.
 
또한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서 꺾기 방지 전산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고 개선 조처를 지도했습니다. 또 상시감시지표를 개발해 꺾기 가능성이 큰 은행에 대해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과태료 및 조치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입니다.
 
이번 달까지 약 1000만장의 휴면카드가 자동 해지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7월 말 기준으로 974만매(법인카드 포함하면 약 1000만장)의 휴면카드가 해지대상으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휴면카드는 최종 이용일로부터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카드인데요.
 
이 카드들은 6월 이후 이미 사용 정지됐지만 7월 말까지 소비자의 정지해제 요청이 없었던 것들로 정지 후 3개월이 경과하는 이달 말까지 모두 자동 해지됩니다.
 
금융당국이 올 4월부터 실시한 자동해지제도는 소비자의 사용의사가 없을 경우 최장 5개월 이내에 휴면카드를 자동해지토록 하는 제도입니다.
 
금감원은 카드 해지절차 진행과정에서 카드사들이 사은품을 제공해 해지를 막는 등 불건전한 영업행위를 못하도록 지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카드사별 휴면카드 현황을 과거 자료까지 함께 공시토록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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