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BIO KOREA 2013이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BIO KOREA 2013은 ‘창조사회와 융·복합’을 테마로 ▲컨퍼런스 전시회 ▲비즈니스 포럼 ▲팜페어 ▲인베스트 페어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만 2만여명에 달한다.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직접적인 기술거래뿐만 아니라, 해외 전문가, 인허가 담당자, 기업 등과의 대면을 통한 생생한 기술사업화 전략을 습득할 수 있다”며 “새 정부의 창조경제 달성에도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경화 진흥원 원장이 BIO KOREA 2013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고 원장은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창조경제 달성에도 크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조필현 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산업은 건강이라는 인류 공통의 목표를 달성할 열쇠를 가진 중요한 분야”라며 “저출산, 고령화, 고용창출 등 모든 과제가 바이오 성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BIO KOREA 2013은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바이오산업 분야의 기술이전과 수출, 그리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축제의 향연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약분야 특화된 기술 및 시장교류의 장인 ‘Pharm Fair’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중동, 중남미, 러시아, 중국 등 신흥 제약시장의 인허가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올해 총 참여기업은 300여곳으로, 총 530개의 부스가 만들어졌다. 이중
종근당(001630), LG생명과학,
녹십자(006280) 등 20여곳의 혁신형제약사들이 ‘혁신형기업 홍보관’을 만들어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29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제약사들은 ▲해외진출 및 수출지원 ▲기업의 R&D 성과 공유 ▲연구인력 우수성 ▲R&D 투자규모 등 각 사별로 홍보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된 20개의 토종신약과 최근 유럽, 미국 등 해외 허가를 받은 의약품 등을 전시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BIO KOREA 2013 마지막 날인 13일, 우수 혁신형제약사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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