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LG CNS가 아태지역에 빅데이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라클과 손 잡는다.
LG CNS와 오라클은 10일 빅데이터/고급분석(Advanced Analytics,AA) 사업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아태지역에서의 빅데이터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미국 IT전문 시장조사기관 IDC는 세계 빅데이터 시장이 2013년 97억달러(한화 약 10조원)에서 2015년 169억달러(한화 약 18조원) 규모로 연평균 약 40%의 성장을 전망했다.
특히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빅데이터 시장은 연평균 46.8% 성장하면서 2016년 17억60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LG CNS는 오라클과 기술/서비스 협업을 통해 솔루션 성능 및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상호 호환되는 고품질의 양사 제품은 국내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된다. 양사는 연말까지 공동 솔루션개발을 완료하고 적극적인 국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오라클의 빅데이터 제품군은 매 분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67개국 빅데이터 사업 중 한국 시장 확장을 위해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LG CNS와 손잡았다.
◇박용익 LG CNS AA사업부문장(사진 왼쪽), 오라클 코리아 함흥용 상무(오른쪽)가 빅데이터/고급분석 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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