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오전 10시2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8.29포인트(0.79%) 떨어진 1만4821.6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른 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30.49포인트(0.83%) 하락한 3630.19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29포인트(0.67%) 내린 1644.05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8월의 고용보고서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노동부는 지난달의 신규 취업자 수가 16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18만명을 하회하는 것이다.
이에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났지만 투자자들은 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테이퍼링을 막을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에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를 공격할 경우 러시아는 시리아를 돕겠다"고 언급한 점도 중동 리스크를 고조시키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야후(-0.60%), 텍사스인스트루먼트(-0.59%), 인텔(-0.58%) 등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의 생활정보 검색 사이트인 옐프는 도이치뱅크의 매수추천에 3% 넘게 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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