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4개월째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에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은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그대로인 0.5%로 동결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유로존이 6분기 경기침체를 탈출하는 등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었으나 당분간 부양 기조를 이어가겠다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유로존은 지난 2분기 성장률 0.3%를 기록하면서 플러스 성장률로 전환했다.
스테판 스칠비 HSBC 트린카우스 앤 부르크하르트"ECB가 잠시 멈추고 지켜보는 전략을 배운 것"이라며 "드라기는 성급하게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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