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펀더멘털 여전히 순항-대우證
2013-09-05 08:36:49 2013-09-05 08:40:07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5일 KDB대우증권은 포스코(005490)에 대해 주가는 쉬어도 펀더멘털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목표주가 4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판매량은 2분기 841만톤에서 3분기 851만톤, 4분기에는 894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탄소강 톤당 마진도 3분기에는 2만원 감소하지만 4분기에는 2만원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1위 철강 업체인 Krakatau Steel과의 합작 법인인 PT. Krakatau POSCO(지분율 70%)가 2013년 12월부터 고로 1기 가동을 시작한다"며 "인도네시아 위기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실적은 가동 초기년도인 2014년에 소폭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철강 업종 주가의 De-rating을 촉발했던 이슈가 소멸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 철강 생산능력 증가율은 1%대로 급감했고 원재료 부족 이슈가 해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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