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모잠비크 4구역의 가치는 한국가스공사 추정치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수 증가로 기존 13만원에서 10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잠비크 모잠비크 1구역의 개발 진행도가 4구역보다 다소 빠른 것으로 판단되지만 매장량의 차이를 고려하면 광구4의 가치는 더 클 것"이라며 "4구역에서는 올해 11번째에 이어 내년 14번째 시추가 계획돼 매장량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규제 자원의 지분 매각과 관련된 리스크는 작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신규자원사업들을 일시적으로 보류하고 현재 진행중인 자원사업들을 내실화하고 있다"며 "이라크 아카스 지분은 중장기적으로 매각계획이 있지만 규제 자원사업인 골라엘엔지사(GLNG)의 매각 추진은 보류됐다"고 분석했다.
유상증자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유상증자로 주식수는 기존 약 7000만주에서 1조5000만주로 증가한다"며 "지난 6월 이후 대차잔고도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자원보유량 증가에 따라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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