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3년째 불법 무허가 건축물로 방치돼 온 구미복합역사 공사가 2년 9개월만에 재개된다. 지난 1999년 착공된 구미복합역사는 지하주차장 건립 문제를 둘러싸고 시행사인 써프라임플로렌스와 코레일이 법적 분쟁을 벌이면서 2010년 12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코레일은 광장부지 경매에 참여해 올 5월 7억5000만원에 낙찰받아 소유권을 확보함에 따라 광장부지에 주차장과 휴게시설, 소규모 공연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착공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주민이 휴식과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지하에는 320여대 주차공간을 확보해 이용고객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교통영향평가, 실시계획변경 등 관련 인허가를 10월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구미복합역사 조감도(자료=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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