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경제성장률 7.7%로 하향
2013-09-02 22:47:32 2013-09-02 22:51:0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발표수치보다 0.1%포인트 낮췄다.
 
2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GDP 성장률을 종전의 7.8%에서 7.7%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7.6% 성장을 기록했던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정부 목표치인 7.5%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중국의 지난해 GDP는 종전 수치보다 380억위안 낮아진 51조9000억위안(8조5000억달러)으로 집계됐다.
 
국가통계국은 "더 종합적이고 신뢰할만한 기초적인 데이터가 수집됐다"며 "이번 조정은 잠정적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데이터가 확보되면 재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에 7.9%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7.7%와 7.5%로 둔화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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