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시리아 불안감 '완화'·中 지표 개선..'상승'
2013-09-02 16:33:00 2013-09-02 16:36:3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2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8분 현재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74.63포인트(1.16%) 올라간 6487.56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51.18포인트(1.30%) 상승한 3984.96을, 독일 DAX 지수는 119.73포인트(1.48%) 밀린 8222.88을 기록 중이다.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된 가운데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미 의회의 표결 이후로 미뤄졌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에 대한 공습 여부를 의회의 표결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8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다.
 
마이클 커츠 노무라홀딩스 수석 글로벌 증시 전략가는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경기 회복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리오틴토(2.30%), BHP빌리턴(1.89%)와 금융주인 HSBC(1.82%), 프르덴셜(1.76%)도 상승 흐름을 탔다.
 
자동차주인 폭스바겐(1.66%), 알리안츠홀딩(1.66%), BMW자동차(1.65%)도 상승 중이다.
 
영국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은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지분을 버라이즌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4.17% 오르는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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