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하나SK카드는 높은 편의성 및 안전성 등 기술적인 측면과 함께 모바일카드 활성화로 인한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등으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이 지난달 30일 ‘모바일카드 이용금액 1000억 원 돌파’를 기념해 종로구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케이크, 음료 등을 구입한 후 모바일카드로 결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SK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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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카드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쇼핑(M커머스)은 스마트폰이나 태플릿PC 등을 통해 틈새 시간 및 이동 중 결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쉽게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시에도 NFC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하나SK카드의 유심방식 모바일카드는 플라스틱카드를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사용하는 타 카드사의 방식과 달리 스마트폰 전원이 꺼져도 결제 가능하며,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구동이 필요 없다는 이점이 있다.
스마트폰 분실, 명의도용, 피싱·파밍 등으로 인한 모바일카드 부정 발급 및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모바일카드 발급 시 주민번호, 공인인증서, 휴대폰, 결제 계좌 등 총 4단계의 인증을 통과해야 하며, 스마트폰 분실 시에도 고객이 설정한 비밀번호를 모를 경우 온·오프라인 결제 승인이 되지 않는다.
지난해 업계 카드 부정사용이 약 4만8000건 발생한 것에 비해, 하나SK카드는 현재까지 약 300만건의 모바일카드 결제 중 부정사용으로 인한 고객 민원은 발생되지 않았다.
온라인 쇼핑 분야를 중심으로 모바일카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온·오프라인 연계 및 쇼핑 업종 등을 중심으로 모바일카드 오프라인 가맹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하나SK카드의 8월말 기준 모바일카드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0%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는 물론 현대백화점, GS25, CU, 스타벅스 등에서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전국 5500여 개 해피포인트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은 "올해 모바일카드 연간 이용금액 2000억원, 발급고객 1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4년 말에는 월 카드 이용금액 중 모바일카드 결제비중이 5%에 달할 정도로 급속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맞춰 새롭고 차별화된 모바일카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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