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종합건축자재전문기업
벽산(007210)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1851억원,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을 시현했다.
벽산은 최근 주요 계열사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친환경 건자재 수요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되며 영업이익이 상승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16년 연속 흑자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건설업계 장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고성능 건자재사업에 집중한 결과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향후에도 정부의 규제와 건자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에 따른 고효율의 불연 단열재 수요증가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벽산의 계열사들은 상반기 실적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개시했고 이미 초기사업단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하반기 이익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며 "지난 5월 효성 건자재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주력사업인 단열재 제품부터 신규사업인 외단열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하반기까지 새로운 성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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