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GKL(114090)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의 이익 성장 모멘텀은 3분기에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3분기 드랍액 성장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하는 등 다소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겠지만, 홀드율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배 연구원은 "당사가 추정하는 GKL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7%, 50.3% 증가한 1463억원, 554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일본인 드랍액 감소와 정부의 레저세 부과는 부정적이라는 진단이다.
배 연구원은 "GKL은 3분기에도 양호한 중국인 드랍액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일본인 드랍액 감소와 홀드율 강세가 전체 드랍액 성장을 다소 제한시키는 요인"이라 판단했다.
그는 이어 "안행부에서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카지노에도 레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지방세법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우선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도에 단독 부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강원랜드에 대한 부과 역시 폐광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향후 법안 제출과 진행 과정에는 상당한 잡음과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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