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케이맥(043290)은 자사 기술로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극초박막 분석 장비 'Nano-MEIS'를 선보이며 해외 반도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맥은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의 규모는 2013년 360억 달러에서 2014년 440억 달러로 매년 21%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intel과 Texas Instruments, Global Foundry 등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Nano-MEIS에 대한 기술 및 구매 문의를 받아 현재 대응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맥은 이미 지난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Semicon West 2013' 에서 intel과 Micron, Global Foundries 등 세계적인 반도체 IT업체들과 밀도있는 미팅을 진행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한 바 있다.
특히, 박람회에서 intel 은 Supplier enquire라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7nm 공정에 대한 분석, 제조, 측정기술에 대한 반도체 설비 업체에 대한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에서 케이맥은 한국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돼 구매와 실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추가 자료까지 요청 받은 상태다.
회사측은 "이러한 관심은 Nano-MEIS가 세계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번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ano-MEIS(Medium Energy Ion Scattering)는 고집속화된 중에너지 이온을 분석 시편에 조사하여 시편을 구성하는 원자핵에 산란된 1차 이온을 측정, 분석하는 장비로 케이맥은 지난 2007년도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 개발하여 상용화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케이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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