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애플 중저가 제품 출시탓에 '험난'-이트레이드證
2013-08-26 08:56:19 2013-08-26 08:59:50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미국 애플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진입 가능성에 따라 향후 험난한 여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8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된 상황에서 선두업체를 따라잡은 것 만으로는 서프라이즈를 보여주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LG전자가 2군 경쟁업체 중 유일하게 생존기반을 갖춘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애플의 중저가 시장 진입 등 올 하반기엔 격렬한 경쟁 환경이 예상된다"며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업황과 사업구조에서는 급격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ROE가 올해 7.5%에서 내년 10.2%로 개선되는 부분을 반영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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