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지표 호조에 美증시 반등..나스닥 거래 중단 소동-블룸버그
2013-08-23 08:14:44 2013-08-23 08:17:52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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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호조에 美 증시 반등..나스닥 거래 중단 소동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나스닥 거래가 3시간 동안 중단되는 사태에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44% 오른 1만4963.74를 기록하며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컴퓨터 시스템 상의 오류로 갑작스럽게 거래가 중단됐던 나스닥은 3시간만에 거래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날 글로벌 제조업지표를 비롯해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다수 발표되면서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습니다.
 
중국과 유로존의 제조업지수가 양호한 성적을 보인 가운데 미국의 4주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6주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폴 맨거스 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 이사는 "고용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중국의 안정과 유럽의 성장이 미국 다국적기업에 청신호를 켰다"고 진단했습니다.

▶美 7월 경기선행지수 96.0..5년래 최고 - 마켓워치
 
미국 경제가 점진적 회복세를 이어가다 올해 말쯤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민간조사업체인 컨퍼런스보드는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0.6% 오른 96.0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던 6월보다도 개선된 결과로 전문가들의 전망치 0.5% 상승도 웃돌았습니다.
 
신용대출의 가능성, 증시 상승, 신규주택건설 증가 등의 요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제조업부문 고용상태와 내구재 주문 부문에서는 위축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켄 골드스테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은 올해 하반기 고용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지만 기업소비와 미국 수출성장의 둔화가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갭, 어닝서프라이즈..2분기 순익 전년비 25% ▲ - CNBC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의류 소매업체 갭이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CNBC 보도에 따르면 갭은 2분기 조정순이익이 3억300만달러, 주당 6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49센트보다 크게 올랐을 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오른 38억7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 38억3000만달러를 소폭 웃돈 결괍니다.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5% 올랐고 온라인 매출은 27% 급증한 4억66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분기 배당금도 주당 15센트에서 20센트로 올렸습니다.
 
이에 갭은 올해 전체 순익 목표를 기존 주당 2.52~2.60달러에서 2.57~2.6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갭은 뉴욕증권거래소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0.21% 오른 42.1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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