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대외 불안에 하락 지속..1850선 등락
2013-08-22 14:05:18 2013-08-22 14:08:3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연내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아시아 신흥국 금융위기 불안 등 대외 악재에 반응하며 맥없이 하락하고 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에 1850선을 웃돌며 낙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뚜렷한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20포인트, 0.92% 내린 1850.2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4억원, 5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88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3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다. 의료정밀(-4.21%), 기계(-2.80%), 의약품(-2.67%), 증권(-2.37%) 등의 순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하락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고, 기아차(000270)도 미국 리콜 소식 등에 0.9% 밀리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이 연료비 연동제 시행 등 실적 개선 기대감에 2%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LG화학(051910)도 강보합세다.
 
북한이 금강산 관광을 빨리 재개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관련주가 오름세다. 현대상선(011200)이 4.2%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에머슨퍼시픽(025980)도 4.7% 오르고 있다.
 
중국의 8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가 50.4를 기록하며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롯데케미칼(011170)이 1.7% 상승하고 있다. 필름사업 업황개선과 자회사 리스크 감소 소식에 SKC(011790)도 1.4% 오름세다.
 
외국인의 매수에 한국타이어(161390)가 2.1% 상승 중이고,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2.2% 오르고 있다.
 
산업은행의 운영자금 2천억원 지원 소식에 STX팬오션(02867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권주가 실적 부진과 증시 부진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K증권(001510)교보증권(030610), 대우증권(006800), 동양증권(003470), 삼성증권(016360), 유진투자증권(001200), 한화투자증권(003530), 현대증권(003450)이 1~5% 하락 중이며, 장중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02포인트, 2.08% 내린 519.52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대부분 부진하다. 셀트리온(068270)서울반도체(04689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 ICT(022100) 등이 1~4%대 하락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033630)만 1.1% 상승 중이다.
 
미국에서 일반 승용차에 대한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 할 것이라는 소식에 팅크웨어(084730)가 5.6% 오르고 있다.
 
중국에서 변종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소식에 파루(043200)VGX인터(011000), 제일바이오(052670), 대한뉴팜(054670), 이-글 벳(044960) 등이 1~7% 상승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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