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낙폭 확대 1870선..코스닥 2%대 하락
2013-08-21 11:04:13 2013-08-21 11:07:3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늘리고 있다. 187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관망세와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에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다.
 
21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46포인트, 0.87% 내린 1871.3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 72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2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0.84%), 통신(0.29%) 만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8.23%), 종이목재(-2.69%), 화학(-2.25%)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6% 밀리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반등해 각각 0.4%, 1.7%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032830)도 외국인 매수에 1.9% 상승 중이다.
 
호텔신라(008770)는 중국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현재 1% 오름세다.
 
STX그룹주가 STX팬오션(028670)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TX(011810)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은 4~12% 상승 중이다.
 
화학주가 제품 스프레드가 둔화되는 등 화학제품 가격이 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금호석유(011780), 롯데케미칼(011170)이 3~5% 밀리고 있다.
 
증권주는 실적 부진 여파가 지속되며 하락세다. 현대증권(003450)동양증권(003470), 대우증권(006800), SK증권(001510) 등은 1~2% 밀리며, 장중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29포인트, 2.47% 내린 524.28을 기록하고 있다.
 
다수의 종목이 약세인 가운데 3D프린터 관련주가 강세다. TPC(048770)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관련주인 맥스로텍(14107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