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美소기업 경기낙관지수 25..전분기比 9P↑
2013-08-21 09:21:56 2013-08-21 09:25:1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3분기(7~9월)중 미국의 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경기낙관지수가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웰스파고와 갤럽은 지난달 50개주의 602개 소기업 오너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기낙관지수가 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보다 9포인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36포인트 개선된 결과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대침체 이전인 2004~2007년 사이의 평균 지수 90에 비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웰스파고 소기업·자영업자 경기낙관지수 추이
 
마크 비트너 웰스파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기업들이 여전히 재정상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나 고용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내년 경기 상황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용대출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경기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소기업들의 오너들이 신용대출에 대한 확신이 점점 늘고 있으며,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소기업 대출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기업의 28%는 내년 신용대출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고, 대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30%로 지난분기보다 6%p 감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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