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진영 "고향에서 운좋게 결승타를 쳤다"
2013-08-17 22:02:06 2013-08-17 22:02:06
◇이진영. (사진제공=LG트윈스)
 
[군산=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17일 고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타를 친 LG 이진영이 공로를 동료에게 넘겼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7일 오후 군산 월명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상대 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와 1·6회 찬스를 적시타로 살린 손주인의 활약 등이 더해져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1회 이진영이 얻었다. 이진영은 선두타자 박용택의 좌전안타와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팀의 선취점을 뽑아냈다.
 
LG는 이때 얻은 리드를 잘 지켰고 결국 KIA에 승리했다. 자연스럽게 이진영의 선취점이 결승점으로 기록됐다.
 
이진영은  "(박)용택 형이 살아나간 덕분에 운좋게 결승타를 쳤다"며 "고향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다소 긴장했는데 이닝이 거듭할수록 편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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