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창의적 공동주택 문화 세미나
복리시설 복합화 등..새롬동 공동주택 공모에 반영
2013-08-14 19:17:13 2013-08-14 19:20:28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공동주택 주거문화 개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건의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업계·언론인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서수정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는 특별건축구역 사례와 제도개선방안을 소개했으며 류중석 중앙대 교수는 행복도시 첫마을 사례를 바탕으로 부대복리시설 복합화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박혜선 LH연구원은 기존 연구사례와 함께 행복도시 새롬동(2-2생활권) 공모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생활권내 여러 필지를 통합 개발하고 부대복리 시설을 공동 이용하는 방안과 함께 단지 내 공동이용시설을 가로변에 배치해 주민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행복청은 이날 세미나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현재 추진 중인 새롬동 공동주택 공모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창의적인 주거모델을 마련한다는 비전도 내보였다.
 
◇새롬동(행복도시 2-2 생활권) 종합개념도(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충재 행복청 청장은 축사에서 "우리 아파트 문화가 70~80년대 단지별 건설방식을 벗어나지 못해 획일적 경관과 디자인, 커뮤니티 단절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동체문화 구축이 필요한 시점에서 행복도시 아파트는 미래 공동주택 문화를 선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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