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하반기 분양물량 지도. (자료제공=각 업체)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올 상반기 최대 이슈지역으로 떠올랐던 위례신도시에서 하반기에도 6곳, 4478가구 분양대전이 이어진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5~6월에 진행됐던 위례신도시 분양이 큰 흥행을 올린 탓에 하반기 분양에도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이란 전망이다.
상반기 위례신도시는 그야말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평균 27대1, '위례 힐스테이트'는 1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상반기 청약성적이 좋았던 만큼 대기수요가 풍부해 많은 투자자들이 후속 분양 단지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
하반기 위례신도시 분양 특징은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있어 학군 및 생활 인프라를 강남권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현대산업(012630)개발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047040) 등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민간사업자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서울 송파구 행정구역의 위례신도시 C1-3블록에서 '위례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4층, 6개동, 전용면적 87~128㎡, 40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위례신도시의 핵심특화계획인 '휴먼링' 내에 있어 위례신도시의 다양한 개발 특혜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10월 송파권인 C1-4블록에서 '송파 와이즈 더샵'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390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96㎡ 단일 주택형으로 지어진다. 전가구가 남향위주다.
현대건설(000720)은 하반기 C1-1블록에서 '송파 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 484가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9층 6개동, 전용면적 101㎡로 구성됐다.
10월에는 보금자리 최초로 민간과 공동시행하는 아파트가 나온다. 성남권 A2-11블록에서 공급되는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000210)과
삼성물산(000830)이 공동 시공하는 민간 보금자리아파트다. 전용면적 75∼84㎡ 1545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10월 성남권인 A2-9블록과 하남권 A3-9블록에서 분양한다. A2-9블록에서 선보이는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94㎡~101㎡, 총 687가구 규모이다. A3-9블록에서 분양하는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에 16개동, 전용면적 101㎡~113㎡, 총 972가구로 구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금까지 위례신도시에서의 분양결과를 볼 때 이미 수요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며 "최근 서울시가 위례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위례~신사간 지하경전철 노선을 확정함으로써 유일한 단점으로 꼽혔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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