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3일 하나대투증권은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3분기 실적개선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2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용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반까지 이러한 합성수지 강세 및 부타디엔,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의 스프레드 반등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확연한 반등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4분기 역내 공급증가에는 다소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다.
원 연구원은 "3분기 후반~4분기 초에는 동사의 실적 흐름이 다소 주춤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원 연구원은 "10월경 폴리머 제품 생산이 본격화 되면서 신규공급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9월 합성수지 가격과 스프레드에 점차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와 유럽의 현물 가격 격차가 심해져 4분기 초 부타디엔의 가격상승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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