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실적 개선 지속 기대-한국證
2013-08-13 07:45:56 2013-08-13 07:49:1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GKL(114090)에 대해 2분기 견조한 실적 달성에 이어 중국인 드롭액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의 2분기 매출액은 1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다"며 "홀드율이 13.6%로 전년동기 13.0% 대비 0.6%포인트 상승했고, 중국인 VIP 이용객이 19.3% 늘어나면서 전체 드롭액이 8.5%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5%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콤프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했고, 인건비와 지급수수료가 각각 12.0%, 26.0% 늘어났지만, 카지노 매출액 증가 효과가 더 컸다"고 덧붙였다.
 
2분기 견조한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이용객 증가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중국인 이용객, 중국인 VIP는 전년대비 각각 27.9%, 36.6% 증가해 전체 드롭액은 6.7%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달에는 전체 드롭액이 전년동월대비 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중국인 드롭액은 48% 증가하면서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레저세, 일본 카지노 합법화, 중국인 드롭액 증가 둔화 등의 우려로 GKL의 주가는 최근 조정 받고 있다"면서도 "2분기에 이어 7월에도 중국인 드롭액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정부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레저세 부과에 대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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