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재외동포 한글교육 콘텐트 지원
해외 한글학교협의회 대표단에 DVD 1만 8000개 전달
2013-08-11 11:33:17 2013-08-11 11:36:09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EBS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글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
 
EBS는 지난 9일 도곡동 본사에서 해외 한글학교협의회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교육용 DVD 1만800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남도우 해외 한글학교협의회 대표와 윤문상 EBS 부사장(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EBS)
 
이 자리에는 남도우 한글학교협의회 대표와 강용진 미주한국학교(동부)협의회장, 최정인 미국한국학교(서부)협의회장, 고영철 CIS한글학교협의회장, 이철우 아·중동한글학교 협의회장, 고정미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DVD는 EBS가 한글의 원리와 역사를 분석·조명한 ‘언어발달의 수수께끼(3편)’와 ‘한글의 힘’(1편)이다.
 
‘언어발달의 수수께끼’는 2011년 10월 EBS 다큐프라임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이다. 언어의 습득에서부터 발달, 활용에 이르는 전단계를 담았다. 특히 어휘력과 학업성적의 관계, 말을 잘하기 위한 조건 등 언어발달과 관련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실험과 연구를 통해 증명했다.
 
‘한글의 힘’은 2012년 한글날 특집으로 제작된 강의형 프로그램이다. 훈민정음의 제작 원리와 한글의 창제·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남북언어 통합 과제와 세계 언어로서의 전망도 짚어본다. 또 고도의 컴퓨터 그래픽 자료를 통해 훈민정음 자모음 28자의 상형 원리를 설명했다.
 
EBS는 “이번 콘텐츠 지원은 전 세계 한글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과 협력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의 한글교육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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