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메탈, 하절기 전력난 해소에 적극 동참
2013-08-09 10:09:35 2013-08-09 10:12:3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동부메탈은 극심한 전력난에 대비해 다양한 절전 방안을 마련, 정부의 절전 시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동부메탈 동해공장은 합금철 생산을 위한 전기로 10기와 정련로 4기 등의 설비를 갖추고, 연간 50만톤의 합금철을 생산하고 있다.
 
동해공장은 우선적으로 전력난 해소를 위한 한전의 수요조정 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수요조정 제도란 한전에서 사전에 고지한 기간 동안 전력 감축에 참여하여 전력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다.
 
동해공장은 전기로의 설비보수를 해당 기간에 집중, 전기로 순환 단전을 통해 절전량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생산계획 변경으로 하절기 피크 시간대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도 함께 실시한다. 동해공장은 현재 전력 사용량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시간대인 피크 시간대(11시~12시, 13시~17시)에 조업량을 줄여 기존 사용량 대비 50% 수준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동해공장 내 조명시설에 대한 개선 작업도 실시해 중장기적으로 전력 사용량을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대체하고 상시 점등 조명 등에 타이머를 설치하는 등 개선작업을 통해 연간 약 2500만원 수준의 절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메탈 관계자는 "극심한 전력난이 예상되는 이번 하절기에 동부메탈 또한 적극적인 절전운동에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절전방안 시행 등을 통해 생산량을 조절, 전력소비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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