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로비' 혐의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구속
2013-08-09 05:57:54 2013-08-09 06:00:59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4대강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억대의 로비를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영윤 도화엔지니어링 회장(69)이 8일 구속 수감됐다.
 
이날 김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를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 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지난 6일 4대강 공사 수주 과정에서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김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을 4대강 공사 수주를 위한 로비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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