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외식업계 메뉴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은 하나같이 다른 메뉴들과 차별화되는 자기만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사진제공=버거킹)
최근 외식업계는 제품 고유의 특색을 살리는 재료와 함께 새로운 재료를 접목시켜 제품의 개성을 살리고 제품의 맛과 모습을 화려하고 다채롭게 꾸미는데 주력하고 있다.
새로운 재료와의 조합으로 제품의 맛과 개성, 모두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전략은 경쟁업체와 비슷한 제품군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에서 출시한 '크레이지갈릭스테이크버거'는 제품 명칭만큼 풍부한 쇠고기량을 내세우고 있다.
순쇠고기 패티 함량을 90g에서 110g으로 높여 쇠고기의 풍부한 맛과 육즙을 자랑하며 기존 버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구운 양파와 마늘칩 토핑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수제 햄버거 부럽지 않은 맛으로 제품의 퀄리티를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맛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치즈를 2장을 올려 제품의 맛을 배가시키고 있으며 달콤한 BBQ소스와 쇠고기 패티에서 나오는 육즙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에서 출시한 여름 신메뉴 '묵 비빔밥'은 청포묵과 메밀묵, 도토리묵 3종의 묵을 다양한 야채를 밥과 특제 양념 간장에 비벼먹는 신개념 비빔밥이다.
묵은 수분 함량이 많아 수분 보충이 필요한 더운 여름에 적합한 재료로 소화가 잘되 속이 편안한 음식 중 하나이다. 평범한 비빔밥이 식상한 고객들에게 묵을 이용한 새로운 비빔밥으로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외식업체 애슐리에서 선보이고 있는 '씨애틀 포테이토 샐러드'는 아보카도를 활용한 미국 서부 해안 지역 음식을 재해석한 여름 시즌 메뉴이다.
캘리포니아의 풍부한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에서 자란 식재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고소한 마요네즈 드레싱을 사용해 아보카도의 풍미를 더했고 국내산 삶은 감자와 삶은 계란, 게살을 버무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평소에 쉽사리 접할 수 없었던 제품으로 한여름의 입맛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메뉴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콜드파스타'는 아삭한 채소와 쫄깃한 페투치니면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시원하게 즐기는 스파게티이다.
아삭한 신선한 야채와 발사믹 드레싱으로 상큼함을 더하고 납작하고 쫄깃한 페투치니면은 고소한 참깨 렌치소스로 버무려 깊은 풍미를 살렸다.
사과로 소스의 단맛을 더해 감칠맛 나는 콜드파스타는 최근 부쩍 더워진 날씨에 고객들의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 등극해 매장 인기메뉴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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