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1900선 이탈(9:15)
2013-08-07 09:12:49 2013-08-07 09:16:04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1900선을 이탈했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97포인트(0.85%) 떨어진 1890.48에 거래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만에 1700선 아래로 되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세로 320억원을 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77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이 39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6%)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운송장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등은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건설(-0.9%), 운수창고(-0.7%), 철강금속(-0.8%)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신한지주(055550)(0.2%)를 제외하고 하락 일색이다.
 
삼성전자(005930)(-1.5%)가 외국인의 차익 매물에 사흘째 약세고, 현대차(005380)는 노조 파업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2.8% 떨어지고 있다.
 
한미약품(128940)은 국내 개량 신약이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락앤락(115390)은 약세다. 
 
락앤락은 2분기 영업이익이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4% 줄어 134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9포인트(0.27%) 떨어진 555.8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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