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무역적자..3년8개월래 '최저'
2013-08-06 21:51:19 2013-08-06 21:54:3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6월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6월 무역수지 적자액이 34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30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200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6월 무역수지 적자를 줄어든 이유는 수출이 수입 증가세보다 빠르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6월 미국의 수출은 2.2% 성장하며 전달의 0.3% 감소에서 크게 호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2.5% 감소했다.
 
팀 퀀 웰스파고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내 소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무역 동향에 대한 큰 그림이 바뀌는 중"이라며 "기업들의 자신감이 커진 가운데 내수 중심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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