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소매판매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5일 호주통계청은 6월의 소매판매가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0.4%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것이다.
앞서 공개된 4월과 5월의 지표는 각각 0.1% 감소와 0.2% 증가로 수정됐다.
카트리나 엘 무디스애널리스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소비자들은 반응하지 않았다"며 "가계들이 소비보다는 부채 상환에 많은 관심을 둠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호주 달러는 0.8877달러에서 0.8855달러까지 밀렸다.
오전 11시58분(현지시간) 현재 전일보다 호주달러·미달러 환율은 0.58% 하락한 0.8869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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