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이익 29% ↑
4분기 영업이익은 23% ↓
2009-01-22 15:24:00 2009-01-22 18:01:56
[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4% 증가한 11조 811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8% 증가한 36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451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해 중단사업이익(유통사업 매각이익)을 감안하면 오히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7% 감소한 46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2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5% 줄었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실적 상승은 해외건설 수주 확대와 함께 철강, 화학제품의 물량 증가 및 가격상승 등으로 매출이 대폭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 규모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부문은 전년 대비 30.0% 신장된 6조7702억원, 상사부문은 11.5% 증가한 5조41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3293억원, 34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08년에 UAE 팜 쥬메이라,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 등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11조 5111억원에 이르는 신규 수주실적을 달성하면서, 주택 시공권 잔고를 포함한 총 수주 물량이 32조82억원에 이르러 매출액 대비 4.7년분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뉴스토마토 안준영 기자 andre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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