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국순당(043650)이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43분 현재 국순당은 전 거래일 대비 280원(3.94%) 내린 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데 따른 실망감이 주가 하락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순당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부문도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축소 추세가 지속되고, 제품 판매 감소세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이어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15% 이하로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한다"며 "중장기 성장 측면에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국순당은 탁주, 약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매출의 50% 이상이 막걸리 판매에서 나온다.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2000년 8월24일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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