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순당, 2분기 실적 부진..약세
2013-08-05 09:41:32 2013-08-05 09:44:57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국순당(043650)이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43분 현재 국순당은 전 거래일 대비 280원(3.94%) 내린 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데 따른 실망감이 주가 하락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순당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다"며 "영업이익 부문도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축소 추세가 지속되고, 제품 판매 감소세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이어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15% 이하로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한다"며 "중장기 성장 측면에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국순당은 탁주, 약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매출의 50% 이상이 막걸리 판매에서 나온다.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2000년 8월24일 상장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