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100대 도시 집값 전년比 7.9%↑..8개월째 상승
2013-08-01 14:55:57 2013-08-01 14:59:0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중국 신규 주택가격이 정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8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정보업체 소우퍼홀딩스는 지난달 중국 100대 도시의 신규주택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7.9% 오른 ㎡당 1만347위안(1688달러)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로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소우펀은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중국 정부가 그동안 바짝 죄었던 부동산 규제 고삐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주에 중국 지도부는 시진핑 총서기가 주재하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
 
다이팡 저상증권 애널리스트는 "첫 주택 구입자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며 "중국 정부가 추가 대규모 부동산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줄어든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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