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7월 美 소비자신뢰지수 예상하회..일자리 걱정▲-마켓워치
2013-07-31 07:42:58 2013-07-31 07:46:12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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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美 소비자신뢰지수 예상하회..일자리 걱정▲ - 마켓워치
 
이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에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일자리 걱정이 늘어나면서 경기기대지수가 하락한 탓이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 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0.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수정치 82.1과 시장 전망치 81.1을 모두 하회하는 결괍니다.
 
이번 신뢰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소는 향후 6개월 경기낙관지수였는데요, 미국인들의 일자리 걱정이 늘어나면서 이 경기낙관지수는 전월 91.1에서 84.7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향후 몇 개월 내에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은 기존 19.7%에서 16.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현재 경기에 대해서는 낙관하는 경향이 짙었습니다. 현재경기상황지수는 전월 68.7에서 73.6으로 상승했는데요 이는 지난 2008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린 프란코 분석가는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기대지수는 이달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확장세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습니다.

▶5월 美 주택가격 전년비 12.2% ▲..7년래 최고 - 블룸버그
 
지난 5월 미국의 주요 도시 집 값이 7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는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2개월 상승폭 기준으로 지난 2006년 3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 12.4% 상승에는 소폭 못 미쳤습니다.
 
전월 동기 대비로는 1% 상승해 직전월의 1.7%나 전망치 1.4%보다는 모자란 상승폭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상승한 샌프란시스코였습니다. 그 뒤로는 23.3% 상승을 기록한 라스베이거스가 이어졌고 반면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인 지역은 3.3% 상승에 그친 뉴욕이었습니다.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댈러스와 덴버였고, 처음으로 20개 지역 모두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낮은 대출금리를 비롯해 주택공급 부족, 고용시장 회복 등이 주택수요를 증대시키고 주택가격을 상승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장 전문가, QE 축소 9월 유력 - CNBC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전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경제를 낙관하고 자산매입 규모 축소가 오는 9월에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케빈 하셋 미국 기업연구소(AEI) 이코노미스트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금요일에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은 20만명을 쉽게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연준은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하고 싶어 안달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18만3000명 늘었을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그는 "연준은 하루빨리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하려하고 시장관계자들은 이에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그 시기는 오는 9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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