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안에 이틀째 '묵묵부답'
2013-07-30 11:12:07 2013-07-30 11:15:25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안에 이틀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통일부는 30일 오전 9시 남북 판문점 연락관이 업무개시 통화를 했지만 실무회담 재개와 관련해서는 북측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남측이 제안한 '마지막 실무회담' 수용 여부를 놓고 신중한 검토를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지난 6차 실무회담 결렬 이후 남측이 공단 정상화를 위한 회담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거칠게 항의하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9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측에 제7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전통문에서 회담 날짜와 장소는 제시하지 않은 채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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