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0일
현대증권(003450)은
SK(003600)에 대해 "중국도시가스 산업 성장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며 "차이나가스홀딩스지분가치 8800억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3% 높은 25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차이나가스홀딩스는 올해 3000억원의 순이익 컨센서스가 형성돼있다"면서 "SKE&S가 차이나가스홀딩스를 지분법으로 인식한다면 SK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4%, 내년에는 6% 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차이나가스홀딩스의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기준으로 6조500억원으로 신고가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정부의 도시가스 전환 정책으로 신정부 수립 후 차이나가스홀딩스 주가는 120% 상승했고, 시가 총액이 10조원 돌파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이나가스홀딩스의 기업가치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SKE&S는 중국에서 가스연관 사업기회를 누림과 동시에 수천억원의 평가차익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건설의 2분기 흑자전환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SK건설이 2분기 흑자전환이 유력시된다"며 "오성복합발전소 일시중지에 따른 이익감소 효과도 미미해 SK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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