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110.3원 출발해 0.5원 내린 1110.6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 하락세는 글로벌 달러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 반영됐다.
오는 30~3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경제지표 추세를 더 지켜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연준은 회의 후 1일(한국시간) 새벽 3시경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원·달러 환율 일별 변동추이(자료제공=대신증권)
오전 장중에 달러화는 1108.85원까지 떨어졌으나, 1110원선에서는 저점 결제수요(달러매수)가 유입되는 등 환율 상승 요인이 영향을 미치면서 추가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네고(물량)에 환율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수급주체들이 크게 거래를 하고 있지 않는 상태"라면서 "FOMC 등 각종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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