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증권가는 29일
두산(000150)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9.8%, 4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 5S 등 신제품 출시 효과와 신규 생산 라인 가동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도 "전자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3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최근 저사양의 페놀과 에폭시 부문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 연성동박적층판(FCCL)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3분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5만4000원~18만원선에서 제시됐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 자체 사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산업 차량 인수 효과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5만4000원으로 기존 목표가에서 10% 상향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자 부문과 모트롤 부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체 사업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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