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동양증권은 29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놀라웠고 하반기 전망도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2분기 매출액 13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매출액은 계절적 성수기와 원달러 환율 상승, 중국, 미국 등 해외공장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신차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가(ASP)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실적 개선과 법인세율 하락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되어 2분기보다 실적이 증가하기는 쉽지 않지만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해외 공장의 실적 개선과 5월말 재개된 주말 특근이 완전히 반영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이러한 실적 개선과 중국 신공장 가동 기대감등을 고려할 때 기아차에 대한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