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약보합 전환 1910선 이탈..에너지주 '↑'

2013-07-26 14:24:35 ㅣ 2013-07-26 14:27:3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방향석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강보합권을 유지하다가 현재 약보합세로 전환한 상태다. 1910선도 이탈했다.

26일 오후 2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 0.12% 내린 1907.3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16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422억원, 49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11%), 의약품(0.85%), 음식료품(0.82%)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1.69%), 운수창고(-1.36%), 은행(-1.3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005930)는 1% 밀리고 있다.

전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을 전했던 SK하이닉스(000660)도 1.57% 하락하고 있다.

STX그룹주가 회생 기대감에 연일 강세다. STX(01181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TX(011810)와 STX조선해양(067250), STX팬오션(028670), STX중공업(071970)이 10%대 상승하고 있다.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제일모직(001300)은 2분기 실적 호조에 0.83% 상승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실적이 부진했지만 적자폭이 감소됐다는 소식에 3.14% 오름세다.

삼성전기(009150)는 2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4% 밀리고 있다.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세다. 정유주와 대체에너지 관련주인 태양광주와 2차전지주가 상승하고 있다.

정유주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호실적을 기록하며 2.72% 오르고 있고, 금호석유(011780)와 GS(078930), S-Oil(010950)도 1~2% 상승하고 있다.

태양광주는 중국발 호재에 상승세다. 중국이 태양광 연평균 설치량을 최대 4배 확대한다는 소식과 한국산 폴리실리콘을 미국보다 낮은 반덤핑 과세 부과 소식에 OCI(010060)와 넥솔론(110570), 신성솔라에너지(011930) 등도 1~3%대 상승하고 있다.

전기차 관련주인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2.23% 오르고 있고, 삼성SDI(006400) 등도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NHN(035420)은 인적분할 기대감과 페이스북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에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1포인트, 0.46% 상승한 544.45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0.77% 오르고 있고,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과 다음(035720)이 1~2%대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실적 호조에 포스코 ICT(022100)도 0.94% 상승하고 있다.

남북경협주가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남북 회담 결렬 소식에 하락세다. 재영솔루텍(049630)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로만손(026040), 좋은사람들(033340), 에머슨퍼시픽(025980), 이화전기 등이 약세다.

반면 방산주는 정부의 국방비 15조원 확대 소식에 강세다. 스페코(013810)가 2.53% 오르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주도 삼성전자가 이에 대한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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