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주식투자, 작년 하반기보다 30% 넘게 증가
2013-07-24 14:51:54 2013-07-24 14:55:0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거주자의 외화증권 직접투자 결제금액은 118억5000만달러로 직전반기보다 33% 증가했다. 보관잔액도 103억4100만달러로 7% 늘어났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직전반기대비 151% 급증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도 15% 증가했다.
 
주요시장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미국시장 결제금액 총액은 23억7000만달러로 직전반기 7억7000만달러에 비해 205% 급증세를 보였다.
 
총 외화주식 결제규모 가운데 65%를 차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인 미국시장의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8억6000만달러로 직전반기 7억4000만달러에 비해 152% 증가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도 직전반기에는 4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5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일본시장도 상반기 결제금액 총액이 2억8000만달러로 직전반기 8000만달러에 비해 238%의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수보다는 매도결제금액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시장 결제금액은 직전반기에 비해 65%, 홍콩시장은 131% 증가했다. 중국시장 보관잔액은 직전반기보다 1% 하락했고, 홍콩시장은 5% 늘었다.
 
유로채 시장의 경우에는 결제금액은 84억5000만달러로 직전반기대비 9% 증가했고, 보관잔액은 70억7000만달러로 직전반기대비 4% 늘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