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분기 정부부채 92.2%..사상 최고
2013-07-22 22:46:03 2013-07-22 22:49:2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로존 국가들의 정부 부채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2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1분기 유로존 17개국의 평균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9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8.2%에서 늘어난 것이다.
 
국가별로는 지난 2009년부터 두 차례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그리스의 정부 부채가 136.5%에서 160.5%로 크게 늘었다.
 
이탈리아의 부채 비율이 130.3%로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같은의 123.8%에서 증가했다.
 
뒤이어 포르투갈과 아일랜드가 각각 127.2%와 125.1%를 기록했다.
 
유로존은 지난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2분기에는 제로 성장을, 3분기에는 플러스 성장 전환을 점쳤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유로존 경제가 0.6% 후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