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주)건설주, '너무 눌렸나'..일제히 반등
2013-07-22 19:00:00 2013-07-23 07:54:27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1분기 'GS건설 쇼크'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던 건설주가 일제히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지수는 어제보다 4.7포인트, 3.69% 오른 131.98로 장을 마쳤습니다.
 
21개 주요 업종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대형 건설주 중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8% 넘게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GS건설, 현대건설 등 다른 대형 건설주도 3~5%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건설주 대부분이 오늘 큰 폭으로 반등한 데는 그동안의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했습니다.
  
실제 펀더멘털보다 눌림폭이 컸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나온겁니다. 
 
한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IT주가 비켜난 빈 자리를 조선주가 채우고, 같은 산업재에 속하는 건설주가 '키 맞추기' 차원에서 부각됐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건설주의 추세 상승 여부는 향후 동향을 좀 더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직 건설주의 추세 변화는 읽을 수 없는 시기"라며 "다만 장기적 관점에선 매수 타이밍에 도달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혜진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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