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日경제 안정적 회복 가시권 들어와"
2013-07-22 14:15:33 2013-07-22 14:18:5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은행(BOJ)의 대표적인 온건파로 분류되는 사토 타케히로 통화정책위원이 낙관적인 향후 전망을 전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토 위원은 후쿠시마에서 열린 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BOJ가 일본의 경제활동과 물가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 변수에 의한 것"이라며 "올해 일본 경제는 예상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11일 BOJ는 이달의 통화정책회의에서 2013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의 물가상승률 전망을 0.7%에서 0.6%로, 경제성장률을 2.9%에서 2.8%로 소폭 조정했다.
 
사토 위원은 "경제 상황만 뒷받침된다면 2년내에 2%의 물가상승률을 달성하는 목표 역시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선 회의에서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의 인플레이션을 1.9%로 제시한 것보다 낙관적인 것이다.
 
사토 위원의 발언은 지난 주말 열린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 이후 나타난 것으로 아베노믹스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앞서 BOJ는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을 시작했다"며 경기 평가를 상향 조정했다. BOJ가 일본 경제에 '회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약 2년만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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