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보합권에서 오르락 내리락..車 '↑'· IT '↓'
2013-07-19 14:10:16 2013-07-19 14:16:19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187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미국발 훈풍에 간밤 해외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모습이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더 우세한 장세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강보합 출발 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11시 구간대에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전환에 소폭 상승 반전했지만, 1시 구간에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현재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2포인트, 0.09% 오른 1877.1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3억원, 818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326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0%), 운송장비(1.28%), 화학(1.23%)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1.37%), 건설업(-0.94%), 은행(-0.4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도에 1.47% 하락하고 있다.
 
POSCO(005490)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도 소폭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2%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의 흐름이 견조하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기아차(000270)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태양광주가 중국발 훈풍에 강세다. 중국이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율을 매김에 따라 국내 업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OCI(010060)가 6% 넘게 상승하고 있다. 웅진에너지(103130)신성솔라에너지(011930), 한화케미칼(009830), 넥솔론(110570) 등도 2~12%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관련주인 오성엘에스티(052420)는 13% 넘게 상승 중이다.
 
조선주가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과 최근 수주 양호에 따른 업황 회복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드릴십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들어온 대우조선해양(042660)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삼성중공업(010140), 한진중공업(097230) 등도 1~3% 상승세다.
 
KT(030200)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제재에도 불구하고 2%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실적 호조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휴비스(079980)도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타이어(161390)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타이어업체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현재 4% 오르고 있다.
 
반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LG디스플레이(034220)는 장 초반에는 상승하다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해 현재 1%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 0.17% 오른 542.4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셀트리온(068270)이 1.63% 상승하고 있다. 다음(035720)도 강보합세다.
 
 
LED 관련주가 정부가 내년부터 백열전구의 수입과 생산을 금지한다는 소식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2분기와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서울반도체(046890)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2% 넘게 오르고 있다. 루멘스(038060)우리이티아이(082850), 동부라이텍(045890)이 1~5%대 상승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ED 관련주인 금호전기(001210)도 2%대 오르고 있다.
 
풍력주도 미국의 풍력투자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용현BM(089230)이 10%대 오르고 있고, 태웅(044490)동국S&C(100130)도 1%내외에서 상승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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